• 아시아투데이 로고
한·미 합참의장 “북한 핵·미사일 도발 강력 규탄, 도발땐 단호 응징”

한·미 합참의장 “북한 핵·미사일 도발 강력 규탄, 도발땐 단호 응징”

기사승인 2016. 10. 14. 17:5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이순진·던포드 한·미 합참의장, 미국 워싱턴 펜타곤서 41회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MCM) 개최...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대응, 사드 배치 이전 미사일 방어능력 강화 필요성 논의
한·미 합참의장, 한국전 참전용사 첫 공동 참배
이순진 합참의장과 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한국전쟁 기념공원을 찾아 헌화 참배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순진 합참의장은 13일(미국 현지시간) 북한 도발 대응과 관련해 “맞춤형 억제 전략의 실질적 강화,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위협에 대비한 한미 공조체제 구축, 사드 배치 이전 미사일 방어능력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4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 의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 국방부 청사(펜타곤)에서 열린 41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MCM)에서 조지프 던포드 미 합참의장과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군사대비태세 강화 방안을 논의하면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북한 도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한·미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사드(THAAD) 배치 등 적극적인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던포드 의장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은 더욱 굳건하고 강력해 질 것”이라면서 “미국은 확장억제를 포함한 한반도 방위공약을 흔들림 없이 지켜 나갈 것”이라고 재확약했다.

또 한·미 합참의장은 “한반도와 역내, 세계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을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한·미 합참의장은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도발 때 단호하게 응징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미는 이번 회의에서 한반도의 안보 상황과 군사대비태세,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계획(COTP)’에 대해 논의했다고 합참은 밝혔다.

이번 MCM에는 한측에서 이 의장과 정안호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미측에서는 던포드 의장과 해리스 미 태평양사령관,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이 참석했다.

MCM은 대한민국 방위를 위한 전략지시와 작전지침을 제공하고 동맹 군사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다. 1978년 1차 회의 이후 한·미가 교대로 주관하고 있다. 한·미 합참의장이 워싱턴에서 이 회의를 연 것은 2010년 이후 6년 만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