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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활용, 황금시간 확보

빅데이터 활용, 황금시간 확보

기사승인 2016. 10. 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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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전산센터-대전소방, 119구급대 출동데이터 31만여건 분석
교통사고와 질병 등 각종 사건,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황금시간(골든타임) 확보가 수월해질 전망이다.

25일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에 따르면 정부통합전산센터와 대전시 소방본부는 최근 5년간 119구급대 출동데이터 31만여건을 분석, 구급대 재배치에 활용할 예정이다.

행자부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119구급대 중 일부를 출동건수가 많고 인구가 늘어나는 지역으로 변경하면 평균출동시간과 거리를 단축, 황금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OO동의 경우 당초 119구급대가 구도심 아래쪽에 설치됐으나, 도심 위쪽지역이 팽창하면서 구급출동건수가 크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119구급대를 구도심과 신도심 중간지역으로 이전하면 출동거리와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동은 출동시간이 오전 9시에 집중돼 있어 119안전센터를 설치하기 보다는 특정시간대에 운영하는 ‘이동구급대’가 효율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분석에서는 또 동별 고령화율이 높아 질병뿐 아니라 교통사고, 사건은 물론 고령화, 기상여건 등도 출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소방본부는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구급대의 위치변경과 차량 추가배치, 구급장비도입, 구급대원 교육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우한 센터장은 “이번 분석결과가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병순 대전소방본부장은 “구급 뿐 아니라 소방 활동 전 분야에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행정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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