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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도시 브랜드 아파트 ‘가을철 인기 분양상품’

중소도시 브랜드 아파트 ‘가을철 인기 분양상품’

기사승인 2016. 10. 29.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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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비해 공급물량이 적었던 중소도시 내 분양 아파트들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2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청약접수를 마감한 ‘창원 중동 유니시티 3,4단지’의 경우 2906가구 모집에 총 6만1237건의 1순위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이 중 창원시 당해 지역은 5만7,622건이다. 중복청약을 감안하더라도 창원시 주택청약종합저축통장(저축,예금,부금 제외) 1순위자(21만3483명)의 상당수가 청약에 임했다고 분석된다. 또 지난 3월 공급된 ‘창원대원꿈에그린’도 평균 153대 1의 청약경쟁률로 지방 중소도시에서 보기 드문 세 자리수 경쟁률을 보였다.

통상 지역 거주 인구가 수도권에 비해 많지 않고 실수요자 위주의 시장인 중소도시 특성상 두 자리 수 이상 경쟁률을 기록한 사실만으로도 이슈가 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대형건설사들이 중소 도시의 복합단지, 대단위 택지지구 건설에 참여하면서 지역 부동산 열기가 더해지고 있다.

올해 청약접수를 진행한 중소도시 아파트 중 두 자리 수 이상의 청약경쟁률을 보인 곳은 23개 사업지로 이 중 시공능력평가 20위 안에 드는 대형건설사 브랜드는 14곳으로 파악됐다. 지방에서도 대형건설사 브랜드가 파워를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가을 성수기에 지방 중소도시에서 분양하는 브랜드 아파트에 많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부동산전문조사업체 리얼투데이가 수도권 외 중소도시에서 10월과 11월 분양 예정인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21개 사업지에서 일반분양 총 1만9600가구(공공임대 제외)가 계획돼 있다.

이 중 대형브랜드 아파트는 밀양강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는 경남 밀양시 ‘e편한세상 밀양강’을 비롯해 중소도시에 처음으로 브랜드를 알리는 강원 동해시의 ‘동해 아이파크’, 수도권 접근성이 양호한 강원 춘천시의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향토 건설사 아파트가 집중된 중소도시에서 보기 드문 브랜드 아파트는 희소성을 갖고 있다”며 “평면설계, 커뮤니티, 조경 등이 우수하다는 기대를 갖고 있는 만큼 지역민들의 관심도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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