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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서 느끼는 가을’ 울산시, 태화강 대표 3대 명소 추천

‘태화강서 느끼는 가을’ 울산시, 태화강 대표 3대 명소 추천

기사승인 2016. 10. 3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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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대공원의 국화
태화강대공원
수마가 휩쓸고 간 태화강에 가을이 내려앉았다.

31일 울산시는 태화강에서 도심 속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명소 세 곳을 추천했다.

태화강과 어우러져 가족과 친구, 연인과 가볼 만한 가을철 나들이 명소 세 곳은 △국화 향기 그윽한 ‘태화강대공원’ △은빛 물결 출렁이는 태화강 하구 ‘억새군락지’ △철새공원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은행나무 쉼터’다.

태풍 ‘차바’로 인해 태화강대공원이 침수되면서 국화재배지가 침수와 펄 퇴적으로 국화가 유실되고 고사해 ‘십리대숲 가을국향 행사’는 취소됐다.

하지만 기존 국화재배지(2만㎡)와 덩굴터널(250m) 내 국화를 정비, 보식하고, 태화강대공원 만남의 광장과 느티마당에 국화기둥과 동물 모양작품 등 14종 46점의 국화 조형물을 조성, 배치해 태화강을 찾는 시민에게 국화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가을을 선사한다.

태화강하구의 억새
은빛 물결 출렁이는 태화강 하구 ‘억새군락지’
2006년 태화강하구 둔치에 조성된 태화강 억새군락지는 21만 6809㎡의 규모로 은빛 장관을 이루고 있다.

태화강 하구는 2008년 12월에는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백로와 떼까마귀, 고니, 흰죽지, 물닭 등 약 50종 6만여 마리의 철새가 서식하는 도심 철새도래지다.

도심 속 최대 억새군락지로 자리 잡은 ‘태화강 하구 억새군락지’는 가까운 거리에서 억새밭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어 도심 속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은행나무 쉼터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은행나무 쉼터’
태화강 철새 공원에는 공원 조성 이전부터 40~50년생 아름드리 은행나무 150주가 자리 잡고 있다.

지난 5월 3억원을 예산을 투입해 은행나무 쉼터를 조성했으며 은행나무 주변으로 산책로와 꽃길 추가 조성으로 산책하기에 좋은 명소다.

11월 은행나무 은행 잎이 물들면 장관을 이루면서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 아름다운 사진을 담고 싶은 사진작가들의 인기 있는 장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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