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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장관, 혁신센터 분위기 추스르기 ‘현장행보’

최양희 장관, 혁신센터 분위기 추스르기 ‘현장행보’

기사승인 2016. 11. 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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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연구원 개원 5주년 기념행사 참석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격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현장중심 행보에 나선다. 연구자와 유망 스타트업 등 국민 중심의 정책 추진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최 장관은 17일 기초과학연구원 개원 5주년 기념행사에 이어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잇달아 방문한다.

‘최순실게이트’의 불똥이 창조경제혁신센터로 옮겨 붙을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함이다. 최 장관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 입주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정부의 지원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힐 계획이다.

하지만 창조경제혁신센터 관련 예산은 내년 대폭 삭감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최근 국비 예산 확보가 불투명하다며 20억 원 규모의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지원 예산 편성을 철회했다. 내년 국비 예산도 예결특위 심사소위에서 ‘심사보류’ 항목으로 지정했다.

전국 17개 시·도의 18개 창조경제혁신센터들은 출범 초기 삼성·현대차·SK·LG 등 대기업들의 지원을 받았지만, 현재 운영비는 국비와 지방비에서 6:4 비율로 지원받아 운영된다. 예산 삭감시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도 축소될 수밖에 없다.

기초과학연구원은 대형, 장기, 집단 기초과학 연구를 수행한다. 현재 26개 연구단을 운영 중으로, 네이처가 지난 7월 선정한 세계 기초과학 샛별 11위에 올랐다. 최 장관은 개원 5년을 맞은 기초과학연구원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자유공모형 지원과 장기 과제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미래부의 내년 기초연구사업 예산은 1조2600억원으로 올해 1조1000억원보다 1600억원 늘었다.

최 장관은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파이로 프로세싱 기술개발 현장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미래부는 “원자력 분야는 안전 문제의 선결 없이는 기술개발이 불가능한 만큼 기술개발과 함께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소통을 통해 불안을 해소하는 노력을 함께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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