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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 본선진출자 32명 확정…백형훈·고훈정 ‘극찬 세례’

‘팬텀싱어’ 본선진출자 32명 확정…백형훈·고훈정 ‘극찬 세례’

기사승인 2016. 11. 1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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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싱어’ 최종 본선진출자 32명이 확정됐다. / 사진=JTBC ‘팬텀싱어’ 캡처
‘팬텀싱어’ 최종 본선진출자 32명이 확정됐다.

18일 방송된 JTBC ‘팬텀싱어’에서는 남성 4중창 결성을 위한 최종 예심을 통해 본선 진출자 32명이 결정됐다.

일단 이날 합격자는 18명으로 뮤지컬배우 김태오·백형훈·고훈정·정동효·기세중, 그룹 세자전거 보컬 오치영, 테너 백인태·최용호·김현수, 하이바리톤 우정훈, 바리톤 최승언·박정훈, 베이스 손태진·박요셉, 모델 류지광, 로커 곽동현, 웨딩싱어 최치봉, 유학생 홍성우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 중 뮤지컬배우 백형훈과 고훈정은 노래 한 곡으로 노래와 연기를 한 번에 보여주며 감동을 선사했다. 두 사람의 무대에 매료된 심사위원들은 극찬을 쏟아냈다.

뮤지컬 ‘뉴시즈’의 ‘Santa Fe’를 선곡한 백형훈에게 윤종신은 “‘팬텀싱어’의 테너 파트를 생각했던 가장 근사치에 가깝다. 낭만성도 있고 내가 원하는 공명도 있다”며 “로맨틱한 노래를 한다면 고음파트에 멤버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다”고 말했다.

윤상은 “나도 윤종신과 똑같은 생각이다. ‘뉴시즈’라는 뮤지컬을 극장에서 보는 느낌”이라며 “기량이며 ‘팬텀싱어’의 멋진 테너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제5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에서 남자신인상을 수상한 뮤지컬배우 고훈정은 뮤지컬 ‘사의찬미’의 ‘저 바다에 쓴다’를 선곡했다. 

윤종신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비음의 비율이 이 정도 있으니까 너무 좋다”며 “생목소리 내는 게 드라이하지도 않고 촉촉히 적혀주는 정도의 공간감이 있다”고 평했다.

손혜수는 “테너와 바리톤의 중간을 ‘테리톤’이라는 말을 쓴다”며 “낼 수 있는 소리를 저음부터 고음까지 강하게 갖고 있기 때문에 뮤지컬을 할 때는 참 반짝일 수 있다는 걸 봤다”고 칭찬했다.

이에 김문정은 “우리는 테발이라고 한다”며 거들었고 윤종신은 “팝까지 무조건 잘할 수 있는 보컬이다. 우리 쪽으로 와도 된다”고 욕심을 냈다.

윤종신이 “스카우트 전쟁이다. 문정 감독님 찍으셨다”고 하자 김문정은 “왜 안 왔어, 너 어디 있었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팬텀싱어’ 최종 본선진출자 32명이 확정됐다. / 사진=JTBC ‘팬텀싱어’ 캡처
최종 예심 결과 이날 합격자 18명과 지난주 팬텀마스크를 거머쥔 뮤지컬배우 고은성·정휘·윤소호, 연극인 이벼리, 뮤지컬배우 지망생 최경록·박유겸, 테너 유슬기·이동신, 바리톤 박상돈, 보컬트레이너 오세웅 10명까지 28명의 본선진출자가 확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여기서 끝내지 않고 제작진과 상의 끝에 아쉬움이 남았던 참가자인 베이스바리톤 권서경과 중학생 이준환, 회사원 임광현, 당구장 사장 김세훈을 추가합격자로 명단에 넣어 최종 본선진출자는 32명이 됐다.

다음주에는 32명의 본선진출자가 예상을 비껴간 미션을 통해 또 다른 모습으로 놀라운 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한편 ‘팬텀싱어’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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