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아파트 분양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줄어들 것”

“아파트 분양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줄어들 것”

기사승인 2016. 11. 24. 14:5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식지 않는 세종시 아파트 열기
지난달 28일 세종시 4-1 생활권에 분양하는 한 아파트의 견본주택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아파트 단지가 배치된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제공=연합뉴스
아파트 분양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분양 물량은 줄어들지만 입주를 예정한 아파트가 많아 주택시장 전반은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증권은 내년 아파트 분양물량이 38만여가구로 올해(45만4000여가구)보다 16% 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24일 전망했다.

건설사들은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분양권 전매 제한에 따른 미분양 가능성이 커지면서 신규 분양을 연기하고 있다.

이광수 연구원은 “올해 예상 신규 분양 아파트는 45만4000가구로 계획된 48만7000가구보다 6.6% 줄었는데 이런 감소 추세는 내년부터 본격화할 것”이면서 “내년 아파트 분양물량은 38만 가구로 올해보다 16%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아파트 분양 물량 감소로 주택시장은 안정화가 예상된다. 신규 아파트 물량 감소로 건설회사들의 수주는 감소하겠지만, 주택 매출 증가와 주택시장 안정화를 감안할 때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니다는 지적이다.

이 연구원은 “내년 입주 아파트는 36만9000가구로 올해 28만8000가구보다 28.1%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