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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이라크 외교장관 접견 “실질 경제·안보 협력 강화”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이라크 외교장관 접견 “실질 경제·안보 협력 강화”

기사승인 2017. 01. 1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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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행, 이라크 외교장관 접견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오른쪽)이 1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방한 중인 이브라힘 알자파리 이라크 외교장관과 접견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 연합뉴스
한국과 이라크 정부는 16일 실질적인 경제·안보 협력을 보다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1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브라힘 알자파리 이라크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한·이라크 관계 발전과 북한 문제문제에 의견을 나눴다. 알자파리 장관은 한국 정부의 공식 초청으로 15~18일 방한했다.

먼저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한·이라크가 오랜 협력의 역사와 상호 보완적 경제구조를 기반으로 괄목할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오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특히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이라크 재건사업에 한국 기업들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경제협력이 계속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이라크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알자파리 장관은 “이라크측도 한국과의 실질 협력 발전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한국 기업들의 제품과 활동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자파리 장관은 “앞으로도 한국기업들의 투자·진출이 계속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또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이라크 정부의 노력과 국제 사회의 지원으로 이라크가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우리도 이라크 안정화를 위한 인도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으며 알자파리 장관은 “한국 측의 인도적 지원과 개발 협력 등 이라크 지원에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이라크 정부가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해 처음으로 규탄성명을 발표하는 등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을 지지해 줬다”며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알자파리 장관은 “이라크는 어떠한 대량살상무기(WMD)에도 반대한다”면서 “북한과의 대치상황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한국측을 최대한 잘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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