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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훈련소 찾은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실전 같은 훈련으로 강한군대 만들어야”

논산훈련소 찾은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 “실전 같은 훈련으로 강한군대 만들어야”

기사승인 2017. 01. 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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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맞아 훈련병 격려…대통령권한대행 직무 이후 적극적 안보행보
국무회의 주재…"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안, 국민부담 덜기 위한 취지"
황 대행, 국무회의 발언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이 24일 정부 서울-세종청사 간 영상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24일 “군은 실전과 같은 강도 높은 훈련과 정신교육을 통해 강한 군대를 만드는 데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이날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를 방문해 훈련소 관계관들과 훈련병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하고 “서애 류성룡 선생께서 ‘훈련 제일주의’를 주창하신 것처럼 강도 높은 훈련만이 실전에서 승리를 보장한다는 사실을 가슴에 깊이 새겨 달라”고 덧붙였다.

이번 방문은 설 명절을 맞아 가정을 떠나 군에 갓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훈련병들을 격려하고, 국가안보와 군 대비태세의 초석이 되는 신병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육군훈련소는 군 최대·최고의 신병훈련기관으로 정예강군 육성의 첫걸음이 이곳에서 시작된다”며 “귀한 자녀들을 군에 맡긴 부모님들이 걱정하지 않는 가운데 훈련병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군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교육현장에서부터 인권이 존중되는 군대, 국민이 신뢰하는 열린 병영문화 정착에 솔선해 달라”며 수류탄 투척훈련을 하고 있는 교육현장을 참관하면서 훈련병들에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보의 초석이 될 것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훈련에 매진해 달라”고 말했다.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지난해 12월 권한대행을 맡은 이후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 최전방 부대를 방문하고 국가테러대책위원회 개최 등 적극적인 안보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군 대비태세를 중점 점검해 국가안보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와 안정감 확보에 최우선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이날 육군훈련소 방문에 앞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과 신(新) 행정부 출범이 경제·외교·안보·군사 등 모든 분야에서 양국 간 정책공조를 강화하고, 호혜적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또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안과 관련해 “대다수 국민들의 건강한 삶과 경제적 부담에 직결되는 매우 중대한 정책”이라며 “충분한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이번 개선안이 건강보험료를 소득 중심으로 개편해서 국민들의 부담을 덜어드리려는 취지임을 적극 알려야 한다”며 “일부 보험료 부담이 늘어나는 분들이 있는 만큼 현장 적용 시 발생 가능한 문제점들을 꼼꼼하게 예측·점검해 합리적으로 보완된 개편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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