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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남사면에 국내 최대 ‘화훼유통 복합단지’ 조성

용인시, 남사면에 국내 최대 ‘화훼유통 복합단지’ 조성

기사승인 2017. 02. 2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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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베르다 데 보어(Hilverda De Boer)’사와 업무협약
용인시와 힐베르다 데 보어(Hilverda De Boer)’사와 업무협약식/제공=용인시
용인에 국내 최대 화훼 유통단지가 들어선다. 경기 용인시가 처인구 남사면 일대에 국내 최대 규모인 140만㎡ ‘화훼유통 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네덜란드 대형 화훼그룹 힐베르다 데 보어(Hilverda De Boer)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3일 용인시에 따르면 유럽을 방문 중인 정찬민 시장을 비롯한 용인시 투자유치단 9명이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네덜란드 힐베르다 데 보어사의 게르트 얀 숀네벨트(Gert-Jan Schoneveld) 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국내 화훼수출 무역업체인 ‘오르히디아 디자인(OHD)’, 한국묘목협동조합, 시행사인 티앤엠(T&M)개발산업(주) 등과도 원예유통단지 조성을 위한 별도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용인시는 화훼그룹인 ‘힐베르다 데 보어’로부터 10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네덜란드 화훼시장의 시스템과 노하우를 전수받고 화훼 종자공급과 계약재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네덜란드 알스미어 화훼시장은 국내 최대 화훼시장인 서울 양재동 시장보다 20배 이상 큰 1810만㎡ 규모에 달한다. 알스미어는 네덜란드의 작은 도시지만 ‘세계 화훼산업의 수도’로 불린다. 연간 2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화훼거래, 교육, 연구, 관광을 위해 알스미어를 방문한다. 꽃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관광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한편 현재 용인시 관내에는 화훼농가 270개, 재배면적 84만6000㎡에 판매액 253억원으로 전국 판매액의 4%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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