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이르면 11일부터 희망퇴직 접수를 받는다.
전경련의 희망퇴직은 현명관 상근 부회장 시절인 2003년 이후 14년 만이다. 직원 임금 삭감, 복지 축소 등도 추진된다.
현재 전경련 직원 수는 130명 정도로 이 가운데 50여명은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에 파견된 상태다. 이와는 별도로 애초부터 한경연에 소속된 직원도 50여명이 있다. 양 기관을 합한 총직원은 180명정도 되는 셈이다.
앞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서 정경유착의 핵심 고리 노릇을 하다가 해체 위기까지 맞은 전경련은 ‘한국기업연합회’로 이름을 바꾸기로 하는 등 혁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