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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본 정부에 ‘북한 군사 공격 가능성’ 언급” 교도

“미국, 일본 정부에 ‘북한 군사 공격 가능성’ 언급” 교도

기사승인 2017. 04. 1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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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와 관련 미국 정부가 북한에 대해 군사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언급을 일본 정부에 했다고 교도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통신은 복수의 미·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진행한 미·일 고위급 회담에서 ‘공격(Strike)’라는 표현을 사용해 일본에게 이러한 언급을 했다고 전했다.

미국 측은 당시 이러한 방침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에게 전달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통신은 미국 측의 이러한 발언이 미국과 일본이 중국에 대해 구체적인 행동을 재촉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달 6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북한 문제에 대응할) 모든 선택지가 테이블 위에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통신은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 일본 정부가 미국 측에 “(북한을) 공격하면 일본이 한국과 함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을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미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북한 문제와 관련 “만약 중국이 돕기로 결심한다면 정말 훌륭한 일이 될 것이다. 만약 돕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들의 도움 없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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