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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교통방송 ‘뉴스공장’ 김어준 “안철수 포스터, 국민의당 마케팅 잘했다”

tbs교통방송 ‘뉴스공장’ 김어준 “안철수 포스터, 국민의당 마케팅 잘했다”

기사승인 2017. 04. 18.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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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김어준이 안철수 포스터 관련 마케팅이 성공적이라고 말했다. / 사진=tbs교통방송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김어준이 안철수 포스터 관련 마케팅이 성공적이라고 말했다.

18일 오전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포스터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김어준은 안 후보의 포스터에 대해 “디자인 자체에 대한 선호는 취향의 문제니까 논외로 하고 대선이라는 게 웬만하면 하루이틀 유지될 수 없는데 그 속에서 화제가 됐다는 자체로 성공적”이라고 말했다.

광고천재로 불리는 이제석이 만들었다고 알려진 것에 대해서는 “국민의당이 마케팅을 잘했다”며 “이제석은 인터뷰에서 ‘실제 직접 디자인한 건 아니다. 가이드라인을 준 것’이라고 했는데 그를 전면에 내세우는 마케팅을 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가 지지하는 것을 넘어 자기가 그 후보가 된다. 그래서 유권자 자신이 상대후보가 잘하면 불안해진다”며 “상대방한테서 억지로라도 약점을 찾아낸다. 아마 똑같은 포스터를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가 사용했으면 파격적이라고 홍보를 했을 것이다. 그런데 다른 후보가 사용했는데 화제가 되면 깎아내리고 싶다. 사람의 마음이라는 게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당명을 넣고 안 넣고는 당의 선택이다. 그 당의 전략이다. 그로 인해서 득도 실도 있을 텐데 그것도 그 당의 몫”이라며 “상대 당은 그것에 시비를 걸 정책적 자유가 있다. 이건 서로 치고받고 할 수밖에 없는 영역”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어쨌든 이 포스터는 국민의당 마케팅적 승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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