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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 삼성전자와 홍채인증 서비스 제공

코스콤, 삼성전자와 홍채인증 서비스 제공

기사승인 2017. 04. 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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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인증기관인 코스콤이 최근 갤럭시S8·갤럭시S8+를 출시한 삼성전자와 제휴해 홍채인증서비스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의 생체인증서비스인 ‘삼성패스(Samsung Pass)’와 코스콤이 발행하는 공인인증(SignKorea)을 접목,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가이드에 따라 홍채기반 생체인증서 발급을 통해 홍채 인증만으로 본인 인증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코스콤과 삼성전자는 ‘삼성패스 사업제휴’를 맺었으며 관련 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를 진행했다.

개발이 완료된 코스콤의 ‘삼성패스 기반 홍채인증 서비스’는 현재 SK증권, 유진투자증권이 자사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적용했으며 앞으로도 IBK투자증권 등이 순차적으로 추가 오픈하는 등 증권 및 은행에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폰 내 안전영역인 ‘트러스트존(TrustZone)‘에 인증서가 저장돼 유출 우려가 적고, 매년 갱신해야 하는 일반 공인인증서와 달리 최장 3년까지 이용이 가능해 보안성 및 편의성을 동시에 향상시켰다고 코스콤 관계자는 강조했다.

코스콤은 또 삼성패스 기반의 지문인증 서비스도 개발, 이번에 제공하는 홍채인증 서비스와 함께 신한은행 ‘신한S뱅크’ 어플리케이션에 제공중이며 이를 통해 OTP(일회용 패스워드) 및 보안카드 없이도 이체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재규 코스콤 정보사업단장은 “지난해 8월 지문인증 솔루션에 이어 이번 홍채인증까지 코스콤이 금융업계 생체인증서비스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주문 등 속도에 민감하면서도 보안이 중요한 금융 업무에 적합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콤은 삼성전자 제휴와는 별도로 올 하반기 중 기존의 공인인증과 지문 등 생체인증, 간편 비밀번호를 한데 모은 통합인증수단을 추가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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