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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우정선행상 대상, 28년간 소외 청소년 돌본 이정아씨

제17회 우정선행상 대상, 28년간 소외 청소년 돌본 이정아씨

기사승인 2017. 04. 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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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7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에서 이웅열 오운문화재단 이사장(왼쪽)이 대상 수상자 이정아 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 코오롱
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은 2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17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을 열어 이정아(49) 씨에게 대상을 수상했다.

오운문화재단은 “28년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외 청소년들의 상처를 진심으로 보듬어 왔다는 점, ‘청개구리식당’이라는 공간을 통해 마을공동체 안에서 청소년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이 씨 선정이유를 밝혔다.

본상은 11년간 무료진료를 이어온 대전이주외국인무료진료센터(대전), 19년간 무료병원인 성가복지병원에서 호스피스와 급식봉사를 해온 유기호(71) 씨에게 수여했다. 장려상에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빵을 구워 나눠온 사랑빵나눔터(충남 서산), 24년간 소외 이웃들을 찾아가 보일러와 집안 곳곳을 수리해 드리고 있는 이상오(51) 씨가 선정됐다.

특별상에는 제3회 장려상을 수상한 김기동·한명옥 부부와 제7회 본상을 수상한 마산합포할머니봉사단이 선정됐다.

이웅열 오운문화재단 이사장은 “일상 속에서 늘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온 수상자들께 경의를 표하며 기업이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돕는 일에 정성을 다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경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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