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1분기 매출 2575억원 …영업익 234억원

계절적 비수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고르게 성장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2% 증가

서울반도체 로고./사진=서울반도체

LED 전문기업 서울반도체는 1분기 매출 2575억원, 영업이익 234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일반조명용 LED와 IT용 LED부문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자동차 부문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높아졌다.

조명사업부문은 와이캅, 아크리치와 같은 차별화 제품들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고, 필라멘트 LED, 아크리치 COB 등과 같은 신제품 매출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자동차 부문은 외장형 램프(Exterior Lamp, 헤드라이트, 주간주행등)를 중심으로 매출이 확대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IT부문은 기존 고객에 대한 제품 라인업 확대와 신규 거래선 추가 확보로 전년 동기대비 성장세를 나타냈다.

서울반도체는 연결기준으로 2017년 2분기 매출 2500억원~2700억원의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세계 최초, 세계 유일의 아크리치, 와이캅 등과 같은 차별화 제품을 기반으로 영업·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신규 거래선을 추가로 확보해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경신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미래에셋 대우증권과 100억원 규모의 자기 주식 취득을 위한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6개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