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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측 국민의당에 “색깔론·세월호·공작정치 등 가짜뉴스 중단하라”

문재인 측 국민의당에 “색깔론·세월호·공작정치 등 가짜뉴스 중단하라”

기사승인 2017. 05. 0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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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사 설명 듣는 문재인<YONHAP NO-2583>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7일 오전 산불 피해 이주민들이 머물고 있는 강원 강릉시 성산면 성산초등학교를방문해 최문순 강원지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연합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은 국민의당에 “색깔론·세월호·공작정치 등 3대 가짜뉴스 중단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문 후보 측 문용식 가짜뉴스대책단장은 7일 “국민의당이 야당이라면 이래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단장은 “색깔론으로 문 후보와 민주당을 공격하지 말라”며 “국민의당은 문 후보를 ‘주적 논쟁’으로 끌고 들이고 이 당의 소속 시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 김정일 위원장에게 보낸 편지를 문 후보가 보낸 것으로 뒤집어씌우는 짓에 동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 단장은 이어 “세월호 문제를 정치에 악용하지 말라”며 “세월호는 이 시대의 비극이다. 수백명의 귀한 인명이 희생되었음에도 사고원인 조사는커녕 제대로 책임진 사람조차 없다. 가족들의 아픔에 동참하기는 고사하고 세월호 유가족과 함께 단식했던 문재인 후보를 허위로 조작하는 것이 야당이라면 해서야 될 일이냐”고 비판했다.

아울러 문 단장은 “공작 정치를 그만두어라”며 “문 후보의 아들 문준용씨의 친구라며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익명의 인물을 내세워 인터뷰하고 검색순위를 조작하는 짓도 독재정권의 공작정치를 연상케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죽하면 40여명의 문준용씨 대학 친구들과 파슨스 동기가 실명으로 증언에 나서겠냐”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선거에서 경쟁은 불가피하다”라면서도 “국민의당이 비열한 선거방식으로 같은 야당인 우리 민주당과 문 후보를 공격하는 것을 진심으로 가슴 아프게 생각하며 참담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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