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프로필]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임명

[프로필]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임명

기사승인 2017. 05. 11. 09:5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조국 청와대 신임 민정수석 (1)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조국(52, 서울대 법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신임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임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52)를 임명했다. 조 수석은 서울대 법대와 법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울산대 법대 조교수, 동국대 법대 조교수, 서울대 법대 조교수와 부학장을 거쳐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7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2009년 서울대 법대 교수에 이어 2013년부터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중이다.

진보적 성향의 소장학파로 꼽히는 조 신임 민정수석은 문 대통령의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김상곤 혁신위원회’의 혁신위원으로 활동하며 당 혁신 작업을 주도했으며, 그동안 외곽에서 문 대통령을 지원사격해왔다. 대선 직전인 지난 6일 홍익대 앞에서 진행된 ‘프리허그’ 행사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이 아닌 개혁 소장파 법학자인 조 수석을 임명한 것은 문 대통령의 권력기관 독립과 검찰개혁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역대 청와대 민정수석들은 대부분 검사 출신이었다는 점에서 비검사 출신 인사 발탁 자체가 파격적이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 9년 2개월간에는 비검사 출신 민정수석이 없었다. 다만 노무현 정부 시절 민정수석을 지낸 문 대통령과 전해철 의원, 이호철 전 수석은 검사 출신이 아니었다. 문 대통령과 전 의원은 변호사 출신이고, 이 전 수석은 아예 법조인 출신이 아니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