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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북한 미사일 발사, 결코 용인할 수 없어”…NSC 소집

아베 “북한 미사일 발사, 결코 용인할 수 없어”…NSC 소집

기사승인 2017. 05. 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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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AFP, 연합
일본 정부는 14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강력히 항의하고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해 대응책을 협의했다.

일본 NHK에 따르면 이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NSC 개최를 위해 총리 관저에 들어가면서 기자들에게 “국제 사회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또다시 미사일 발사를 강행했다”면서 “이는 결코 용인할 수 없으며 강력하게 항의한다”고 밝혔다.

또한 아베 총리는 “추가 도발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 미국·한국과 연계하면서 고도의 경계 체제를 유지하고 국민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면서 북한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사실을 보고 받은 아베 총리는 관계부처에 항공기·선박 등의 안전 확인을 철저히 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만반의 태세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이후 총리 관저에서 NSC 회의를 열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베이징(北京)의 대사관을 통해 북한에 엄중히 항의하고 강력하게 규탄했다”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북한 미사일이 30분 비행했다”면서 “현시점에서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는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로 인한 일본 선박 및 항공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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