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7시33분께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경동시장 인근의 야채가게에서 불이 나 주변 점포로 옮겨붙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점포 10곳으로 불이 옮겨붙으면서 적지 않은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1시간여만인 오전 8시56분께 진화됐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당시 시장 내 사람이 많지 않아 피해는 크지 않았다”며 “정확한 피해 상황이나 원인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안전처는 이날 오전 7시55분께 ‘경동시장 내 화재가 발생했으니 인근 상가 주민은 안전에 유의하고 주변 도로 이용차량은 우회하라’는 안내 문자를 전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