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아베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결코 용서 못해…구체적 행동 취해 나갈 것”

아베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결코 용서 못해…구체적 행동 취해 나갈 것”

기사승인 2017. 05. 29. 08:2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북한 규탄하는 아베 일본 총리<YONHAP NO-2597>
사진출처=/교도, 연합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9일 오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결코 용서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산케이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총리 관저에 들어가면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그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합의한대로 앞으로 북한 문제는 국제 사회의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라면서 “북한을 억제하기 위해 미국과 함께 구체적인 행동을 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일본은 현재 유엔 대북제재와 동시에 별도로 독자적인 제재를 취하고 있는 만큼 아베 총리의 이 발언은 추가 제재나 압력 강화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아베 총리는 “한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와 연계하면서 고급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국민의 안전을 확보해 나가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오늘 오전 5시 40분께 북한이 동해상에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스가 장관은 또 “현재 부근을 항행하는 항공기나 선박 등의 피해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거듭되는 도발 행위를 결코 용서하지 않는다. 북한에 엄중 항의하고 가장 강한 표현으로 비난했다”고 덧붙였다.

스가 장관은 아베 총리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관련 정보 수집 및 분석에 전력을 다해 국민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할 것을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면서, 예상치 못한 사태에 대비해 만반의 태세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북한 미사일 발사 긴급뉴스 전하는 日 NHK<YONHAP NO-2449>
사진출처=/연합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