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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통산 4번째 ‘유러피언 골든슈’ 수상

메시, 통산 4번째 ‘유러피언 골든슈’ 수상

기사승인 2017. 05. 2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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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2016-2017시즌 유럽 프로축구 1부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에게 주는 ‘유러피언 골든슈(European Golden Shoe)’의 주인공으로 최종 확정됐다.

축구 전문매체 ESPN FC는 29일(한국시간) “메시가 통산 4번째 ‘유로피언 골든슈’ 수상자로 최종 확정됐다”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역대 최다 수상 동률을 이뤘다”라고 보도했다. 유러피언 골든슈는 애초 프랑스 스포츠전문지 레퀴프에서 1967-1968시즌부터 유럽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를 대상으로 시상하다가 1996-1997시즌부터는 유럽의 9개 축구전문지가 연합한 ‘유러피언 스포츠 미디어’에서 상을 주고 있다.

프리메라리가에서 37골을 넣어 득점왕에 오른 메시는 포인트 74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메시가 ‘유러피언 골든슈’를 차지한 것은 2012-2013시즌 이후 4년 만으로 통산 4번째다. 이로써 메시는 ‘라이벌’ 호날두와 역대 최다수상 동률을 이뤘다.

스포르팅 리스본의 바스 도스트는 이번 시즌 34골을 터트려 포인트 68로 2위를 차지한 가운데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도르트문트·포인트 62)이 3위를 차지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25골에 그쳐 포인트 50으로 로멜루 루카쿠(에버턴), 앙토니 모데스테(쾰른) 등과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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