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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했던 일” 네이버부동산, O2O와 손잡다…기존업계 “우리와는 달라”

“예상했던 일” 네이버부동산, O2O와 손잡다…기존업계 “우리와는 달라”

기사승인 2017. 06. 0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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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부동산이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를 통해 직거래 매물정보 받는다.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이하 피터팬) 240만 회원을 보유한 국내최대 부동산 직거래 커뮤니티다. 


피터팬 측은 2일 네이버 부동산이 2030 부동산 직거래 시장을 이끌고 있는 피터팬과 지난 5월 협약했다고 전했다. 피터팬은 직방 다방에 이어 부동산O2O 앱을 출시해 직거래 특화 차별화 전략으로 안심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등기부, 계약서, 법률상담, 권리보험, 보증금반환소송을 케어해 주는 서비스도 있다. 해당 서비스는 일반 부동산 중계료 10%의 비용과 보증금 1억까지는 7만원 이라는 금액으로 직거래 시장의 가격 경쟁력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서비스 전략을 취하고 있다.


유광연 피터팬 대표는 "매물 정보 유통 환경의 선진화를 통해 매물정보 서비스의 혁신적 발전에 기여한 네이버 부동산의 서비스 정책을 발전시키고 다른 한편으로는 안전한 부동산직거래 저변확대의 기틀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타 O2O앱 관계자 측은 "예상했던 일"이라며 "이전부터 돌고 있었던 얘기"라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네이버부동산이 가장 큰 경쟁자"라며 "직방과 다방, 둘이 공방전을 펼칠 게 아니라 네이버부동산에 대응할 전략을 짜야 한다"고 전했다.  


다방 측은 "피터팬은 직거래 위주고 중개수수료 절약이라는 장점이 있다"며 "하지만 다방은 중개 거래소와 함께 하기 때문에 신뢰도를 쌓은 데 중점을 둔다는 측면에서 전략상 차별점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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