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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에 160엔 돌파…엔화 34년만에 최저

1달러에 160엔 돌파…엔화 34년만에 최저

기사승인 2024. 04. 2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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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장중…1990년 4월 이후 최저기록
JAPAN CENTRAL BANK
일본은행이 지난 26일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한 후 환율이 급등해 29일 오전 한때 1달러에 160엔을 돌파했다. 사진은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 /EPA 연합뉴스
일본 엔화가 29일 외환시장에서 오전 장중 1달러에 160엔까지 떨어져 1990년 4월 이후 34년 만에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지난 26일 기준금리 동결을 발표한 후 환율이 1달러당 156엔까지 급등했던 추세가 이어진 것이다.

미국경제가 1분기 연률 1.6% 성장에 그쳤지만 견조한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RB)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감소한 영향도 컸다. 미국과 일본 간 금리 차가 지속되면서 엔화를 팔고 달러화를 사들이려는 움직임이 지속됐다.

시장에서는 정부와 일본은행이 언제 엔 매입·달러 매도 개입에 나설지 경계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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