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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 증언·영국 총선, 이번주 증시 ‘퍼펙트 스톰’

코미 증언·영국 총선, 이번주 증시 ‘퍼펙트 스톰’

기사승인 2017. 06. 0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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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ial Markets Wall Street <YONHAP NO-6119> (AP)
출처=/AP, 연합뉴스
제임스 코미 전 미국 연방수사국(FIB) 국장의 증언과 영국 총선,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이 오는 8일(현지시간) 예정돼있다. 이에 뉴욕 증시도 극적인 한 주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코미 전 FBI 국장은 8일 미 상원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러시아 커넥션 관련 의혹을 증언할 예정이다. 영국에서는 이날 총선이 실시된다. 불과 총선을 닷새 앞두고 발생한 테러에 테레사 메이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렇지 못할 경우 브렉시트 협상을 11일 앞두고 강력한 협상력이 약화되며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 회의를 마치고 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이 자리에서 ECB가 초완화적 정책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테이퍼링 신호를 보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CB가 당장 출구전략을 발표할 준비가 된 것은 아니지만 시장이 ECB의 출구전략에 채비할 수 있도록 하는 테이퍼링 신호는 임박했다고 도이체방크 이코노미스트들은 말했다.

마켓워치는 여름 휴가철이 시작하면서 이미 시장은 어려운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코너스톤 파이낸셜 파트너스의 크리스 자차렐리 수석투자책임자(CIO)는 최근 “올해 허리케인 시즌이 평년보다 빨리 시작할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 역시 퍼펙트 스톰으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스포크투자그룹에 따르면 뉴욕 증시는 지난 10년 동안 5월 30일부터 6월 13일까지 2주 동안 중앙값으로 0.79% 떨어졌다. 주식시장에서 1950년 이후 6월은 평균 수익률이 8월과 9월 다음으로 최악이라고 LPL파이낸셜의 라이언 디트릭 시니어 마켓 전략가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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