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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 “대통령 할아버지랑 열심히 할게요!”

김정숙 여사 “대통령 할아버지랑 열심히 할게요!”

기사승인 2017. 07. 1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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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부설초 전교생 457명이 보낸 손편지에 답장
직접 학교 찾아 아이들에 감사 인사 전해
학생들과 노래 연습하는 김정숙 여사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오전 전주교대 군산부설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노래연습을 하고 있다. 김 여사의 방문은 두 달 전 군산부설초등학교 학생 457명이 문 대통령 내외에게 보낸 응원 편지에 화답하는 뜻에서 이뤄졌다. / 사진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 전북 군산의 한 초등학교를 직접 찾아 “어린이들이 행복한 나라, 그리고 여러분의 가족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도록 대통령 할아버지와 제가 열심히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김 여사의 전주교대 군산부설초 방문은 지난달 이 학교 전교생 457명이 문 대통령 내외에게 보낸 응원 편지에 대한 ‘답장’이다. 당시 이 학교의 전교생은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통해 “우리 오빠를 위해 발달장애학교를 만들어주세요”, “매일 힘들게 장사하시는 아빠를 껄껄 웃게 해주세요”, “미세먼지 없는 나라, 왕따 없는 나라 만들어 주세요”, “김정숙 여사님, 보고 싶어요” 등의 내용을 담은 편지를 ‘서울시 종로구 청와대로1 대통령비서실’ 앞으로 보냈다.

이에 김 여사는 직접 학교를 찾아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여러분의 마음을 보내주셔서 제가 온 것처럼 진심을 전하면 그 마음이 돌아온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진로체험 학습의 날’을 맞아 대통령이라는 직업에 대해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들의 궁금증 해소에 직접 나섰다. 성악을 전공한 김 여사는 이 학교의 합창단인 ‘푸른소리 합창단’과 함께 음악실에서 노래 연습을 한 후 전교생 앞에서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원래 문 대통령과 김 여사가 손주들을 굉장히 예뻐하시고 어린 아이들을 굉장히 좋아한다”며 “아이들이 보낸 편지를 김 여사가 귀하게 받아들여 직접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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