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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명예훼손’ 김경재 “허위라는 인식 없었다”

‘노무현 명예훼손’ 김경재 “허위라는 인식 없었다”

기사승인 2017. 07. 1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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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려사 하는 김경재 자유총연맹 총재<YONHAP NO-3040>
김경재 자유총연맹 총재/사진=연합뉴스
고 노무현 대통령이 대기업들로부터 수천억원대의 불법 자금을 받았다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 총재(74)가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박재순 판사 심리로 13일 열린 첫 공판에서 김 총재 측은 “언론보도 등에서 나온 내용으로 허위라는 인식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변호인은 “당시 노회찬 의원이 국회에서 노 전 대통령이 삼성장학재단을 통해 8000억원을 걷었다고 발언했다”며 “당시 노 전 대통령 측이 이에 반발하지 않아 사실로 믿었다”고 해명했다.

앞서 노 전 대통령 측과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은 “어떤 근거도 없는 말”이라고 김 총재를 검찰에 고소했다.

이 사건을 맡은 형사1부(심우정 부장판사)는 “관련 자료·관계자 등을 조사해 본 결과 김 총재의 발언은 허위였다”며 기소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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