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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중장기 시황 개선으로 수혜 예상…목표주가↑”

“팬오션, 중장기 시황 개선으로 수혜 예상…목표주가↑”

기사승인 2017. 08. 1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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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6일 팬오션에 대해 “2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응했고, 중장기 시황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800원에서 74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팬오션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2.8% 증가한 6330억원, 영업이익은 18.6% 늘어난 48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드라이벌크 매출은 물동량 감소에도 건화물운임지수(BDI) 상승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45.2% 증가한 4390억원을 기록했다. 마진율은 9.3%로 전분기대비 0.9%포인트 개선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6.9% 늘어난 410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비벌크(478억원)와 곡물(1240억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1.0%, 193.4% 증가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팬오션은 선제적 구조조정과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다”며 “단기 시황에 오픈된 매출비중과 운영 선대 확충 여력을 감안할 때 시황 개선 시 이익 레버리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계 드라이벌크 선복량 증가가 제한적인 가운데 중국의 철강 시황 개선과 함께 물동량 증가가 이어져 수급 개선폭은 내년에 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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