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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난해 대선 승리 도왔던 경합주 3곳서도 지지율 30%대

트럼프, 지난해 대선 승리 도왔던 경합주 3곳서도 지지율 30%대

기사승인 2017. 08. 2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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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대선의 향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경합주 3곳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30%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공개된 미 NBC 방송·여론조사기관 마리스트의 지난 13~17일 실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미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했던 경합주인 위스콘신·펜실베이니아·미시간 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부 30%대였다. 이에 더해 이들 주의 10명 중 6명은 트럼프의 대통령으로서의 행동이 부끄러웠다고 대답했다.

위스콘신 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한다는 응답율을 34%에 불과했으며 ‘지지하지 않는다(disapproval)’는 응답자는 56%였다.

미시간 주에서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36%,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율은 55%를 기록했다.

펜실베이니아 주도 지지율 35%, 비(非)지지율 54%였다.

이같은 여론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후부터 올해 상반기의 지지율과 차이나는 것이다.

갤럽이 1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조사를 바탕으로 지난 7월 내놓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위스콘신·펜실베이니아주의 트럼프 지지율은 43%, 미시간은 42%로 40%대 초반을 유지했다.

이들 3개 주는 지난해 치러진 대선에서는 평균 48.1%의 유권자가 트럼프 당시 후보에게 표를 던져 그를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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