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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푸틴, ‘조선시대 칼’과 ‘대나무 낚싯대’ 주고받아

문재인 대통령-푸틴, ‘조선시대 칼’과 ‘대나무 낚싯대’ 주고받아

기사승인 2017. 09. 0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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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1950년대 미국으로 반출됐던 검 확보해 특별 선물
文대통령, 낚시광 푸틴에게 전통 방식 낚싯대 선물
푸틴 대통령 선물 살펴보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에서 공동언론발표를 하기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선물을 주고 받았다. 문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이 선물한 칼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선물한 검은 1800년대 조선시대에 만들어졌다. 러시아 정부는 1950년대 미국으로 반출되었다가 러시아 개인이 사들인 것을 러시아 정부가 확보해 문 대통령에게 선물했다고 밝혔다. / 사진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두 번째 한·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의미있는 선물을 주고받았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극동개발정책의 핵심인 3차 동방경제포럼에 문 대통령을 주빈으로 초청했고, 문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포럼 참석을 계기로 6일 한·러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특별한 의미가 담긴 칼을 선물했다. 푸틴 대통령이 선물한 칼은 1800년대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검으로 6·25 전쟁 직후 미국인에 의해 미국으로 반출됐다. 이후 러시아 개인이 사들였던 칼을 러시아 정부가 확보해 문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문 대통령은 6일 오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진행된 한·러 정상 공동언론발표에 앞서 푸틴 대통령에게 이 선물을 받고는 매우 기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도 평소 낚시를 좋아하는 푸틴 대통령에게 우리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진 대나무 낚싯대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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