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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모스크바시 국제의료클러스터재단 업무협약

분당서울대병원-모스크바시 국제의료클러스터재단 업무협약

기사승인 2017. 09. 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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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후 MOU를 체결하는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과 미하일 유가이 모스크바 스콜코보특구 국제의료클러스터재단 이사장 /사진=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최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된 ‘동방경제포럼(Eastern Economic Forum)’에서 러시아 현지 병원 진출을 위해 모스크바시 국제의료클러스터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분당서울대병원은 모스크바시 스콜코보 특구에 한국형 첨단병원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모스크바 스콜코보 특구는 ‘러시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대규모 과학기술혁신단지로, IBM·마이크로소프트·보잉 등이 입주해 있다.

우선 모스크바 스콜코보 메디클러스터에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건립하는 것을 시작으로, 러시아 현지에서 선진 의료수요가 가장 높은 분야로 꼽히는 암·심장·관절질환 및 재활치료분야를 중심으로 설립이 추진된다. 이후 교육·연구 등의 단지가 단계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영향력 있는 의료인을 교육해 지한파로 육성하고, 이들을 통해 현지 의료의 발전을 먼저 돕자는 3T 전략(Teach The Teacher)의 성공 사례”라며 “한국의 멘토와 러시아의 멘티가 지속적으로 연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커뮤니케이션과 네트워크의 효과를 강화한 것도 이번 성공의 주요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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