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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하철 9호선 종합운동장~보훈병원 내년 10월 개통

서울시, 지하철 9호선 종합운동장~보훈병원 내년 10월 개통

기사승인 2017. 09. 1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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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정거장 구조물 공사 완료, 전력공급 시작…내년 신호·통신 등 시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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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9호선 3단계 잠실동(2호선 종합운동장역)∼올림픽공원∼둔촌동(보훈병원) 노선도. / 사진=서울시
종합운동장역에서 보훈병원을 연결하는 서울 도시철도 9호선의 3단계 구간이 내년 10월 개통된다.

서울시는 9호선 3단계 연장 건설공사 총 연장 9.2㎞ 전 구간을 터널로 관통해 본선과 8개 정거장 본체 구조물 공사를 모두 완료하고 지하철변전소에 전력공급을 받기 시작했다며 이 같은 계획을 14일 밝혔다.

한전으로부터 전기를 공급받음으로써 3단계 기술종합시운전과 안전운행을 위한 각종 설비의 검증절차를 진행하는 등 8월 현재 85%의 공정률은 보이고 있다.

변전소 수전을 계기로 대합실 및 승강장 냉방·소방·승강편의시설 등 각종설비의 개별 설치 및 시험운전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또 전동차 안전운행과 직결되는 신호시스템·열차무선시스템의 개별시험도 시작한다.

아울러 전동차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차선 가압시험과 전동차 시험운전의 첫 단계인 입선집전시험을 실시해 전동차 운행을 위한 전기공급이 원활하게 되는지를 시험하게 된다.

올해 말까지 궤도·시스템 공사 등을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9월까지 본선에 전동차를 투입해 지하철 안전시설과 신호·통신시스템 및 전동차 상호 연계시험인 기술종합시운전·영업시운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시철도 9호선은 2009년 7월 개통한 1단계(개화∼신논현) 25.5㎞ 구간과 2015년 3월 2단계(신논현∼종합운동장) 4.5㎞, 내년 10월 3단계(종합운동장~보훈병원) 9.2㎞가 연결돼 총 연장(개화∼보훈병원) 39.2㎞로 길어진다.

3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둔촌동 보훈병원에서 김포공항까지 급행열차 기준으로 5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고인석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송파, 강동지역과 강남, 강서지역이 직접 연결돼 한강 이남의 동서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도시철도 9호선 3단계 구간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2018년 10월까지 개통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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