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일본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들은 15일 연쇄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가나스기 겐지(金杉憲治)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각각 긴급 통화를 갖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상황 평가 및 향후 대응방향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한·미·일 수석대표들은 이웃국가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북한의 거듭된 탄도미사일 도발을 강력 규탄하고, 긴밀한 3국 공조하에 단호하고 강력한 대응 조치들을 취해 나가기로 했다.
김 본부장은 조셉 윤 대표와의 통화에서 최근 윤 대표의 러시아 방문 결과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