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안보등반 체험 프로그램 운영

충남 계룡시가 국가안보 의식 고취를 위해 ‘2017 계룡군문화축제’ 기간 동안 계룡산 안보등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계룡군문화발전재단은 오는 25일까지 계룡산 내 민간인 통제구역에서의 등반 체험 프로그램 참여자 600명을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축제기간 중인 다음달 10일부터 12일까지 3일에 걸쳐 한시적으로 특별 진행되며 등산로는 계룡대활주로에서 출발해 암용추를 경유해 헬기장으로 이어진다.

체험은 지정된 곳에서 등록 절차를 마친 후 오전 10시 30분부터 4시간 가량 진행되며 등반 후에는 행사장에서 진행되는 국내외 군악대·의장시범 공연·병영체험 프로그램 등도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축제 홈페이지 공지사항 안보등반 코너를 통해 가능하며 확정된 참가자들은 재단 팩스로 여행자보험 가입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축제 관계자는 “제한된 구역을 3일간 개방하는 만큼 무엇보다 안전사항 준수 등 참가자들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며 이번 체험을 계기로 국가 안보의식 고취 및 자연 사랑의 마음을 갖는 뜻 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군문화축제와 지상군페스티벌은 다음 달 7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계룡대 비상활주로·금암동 특설무대·엄사 네거리 등 일대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