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문재인 대통령 출국…유엔 정상외교 데뷔

문재인 대통령 출국…유엔 정상외교 데뷔

기사승인 2017. 09. 18. 15:5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UN총회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YONHAP NO-3669>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UN총회 참석을 위해 18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취임 후 첫 유엔(UN)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으로 떠났다.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지난 6월 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워싱턴DC를 방문한 이후 두 번째다.

이날 오후 서울공항에서 전용기편으로 출국한 문 대통령은 이번 뉴욕 방문에서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하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주요국 정상들과도 회담을 갖는다.

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뉴욕 도착 직후 구테흐스 사무총장과 만나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노력을 평가하고,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어 뉴욕·뉴저지 지역 동포와 간담회를 갖는다.

뉴욕 일정 이틀차인 19일에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접견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정부와 IOC의 협력 필요성을 재확인한다. 문 대통령은 또 미국 싱크탱크인 애틀란틱 카운슬이 주관하는 2017 세계시민상 시상식에 수상자로 참석한다.

20일에는 뉴욕 금융경제인들과 대화하고 한국경제 상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해외 경제인들이 우려하는 ‘북한 리스크’를 해소하는데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후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서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행사에 참석한다.

뉴욕에서의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한·미·일 정상회담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대외정책을 소개하고 특히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할 예정이다.

기조연설 후에는 오찬을 겸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일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이와는 별도로 한·미 정상회담 개최도 추진 중이다.

문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22일 귀국할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