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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동성애 지지하거나 옹호한 적 없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동성애 지지하거나 옹호한 적 없어”

기사승인 2017. 09. 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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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동성애 등에 대한 입장 발표
조병구 대법원 공보관이 20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동성애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송의주 기자songuijoo@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동성애를 옹호한다’는 의혹을 허위사실 유포로 규정하고 우려의 뜻을 밝혔다.

대법원은 20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법원 청사에서 조병구 대법원 공보관 주재로 브리핑을 열고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동성애를 지지하거나 옹호한다는 입장을 결코 표명한 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조 공보관은 “김 후보자는 청문회를 통해 동성혼은 현행 헌법과 민법상 허용되지 않고 현행법은 당연히 존중돼야 한다고 명확히 답변했다”며 “김 후보자는 청문회를 마친 후에도 여러 차례 확인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조 공보관은 “그럼에도 김 후보자가 동성애를 지지한다거나 옹호한다는 허위 내용이 인터넷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유포되고 있다”며 “이에 대해 후보자가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다만 조 공보관은 이 같은 허위사실에 대한 법적조치를 고려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조 공보관은 “아직 법적조치를 고려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문제에 대해 더 이상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과 왜곡, 허위사실 유포가 계속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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