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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中企, 중동의 뜨거운 모래바람 잠재우고 ‘수출 훈풍’

경기 中企, 중동의 뜨거운 모래바람 잠재우고 ‘수출 훈풍’

기사승인 2017. 09. 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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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18일~19일까지 이틀간 '2017 G-FAIR 두바이' 성공적 개최
2017 지페어 두바이1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JW Marriott Hotel에 개최한 ‘2017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두바이’에서 현지 바이어들과 상담을 하고 있는 장면/제공 = 경기도
경기도는 지난 18~19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JW 매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된 ‘2017 대한민국우수상품전(G-FAIR) 두바이’를 통해 총 1458건 10699만 달러의 상담성과 및 4185만 달러의 계약추진 실적을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2017 G-FAIR 두바이’에는 전기·전자, 생활소비재, 식품, 산업·건축, 헬스, 뷰티 등 우수 제품으로 무장한 도내 중소기업 60개사가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는 경기도가 중동 지역에서 첫 번째로 개최한 해외 G-FAIR로, 행사기간 동안에는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 바이어 224명의 바이어를 포함해 총 1458명의 바이어가 찾아와 한국 제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올해 최초로 개최해 큰 성공을 거둔 이번 ‘G-FAIR 두바이’는 여러모로 큰 의미를 갖게 됐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우선 사드 이슈로 중국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수출시장을 중동으로 다변화시켜 세계 교역환경의 급속한 변화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 최소화와 수출 안정성 제고를 위한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지사 역할을 하는 경기통상사무소 GBC 뭄바이와 올해 7월 개소한 GBC 테헤란이 각각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검증된 바이어 32명을 초청함으로써 우리 중소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다.

프라임에너텍(주)의 박미령 대표는 “다양한 중동 전시회에 참가했지만 G-FAIR 두바이는 GBC의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검증된 바이어와 미팅을 진행할 수 있어 상담의 질이 높았다”며 “이번에 상담을 진행한 기업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 실질적인 거래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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