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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채용 비리’ 의혹 금감원 감찰실 등 5곳 압수수색

검찰, ‘채용 비리’ 의혹 금감원 감찰실 등 5곳 압수수색

기사승인 2017. 09. 2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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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감사원 감사에서 채용 비리가 드러난 금융감독원을 검찰이 22일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 총무부와 감찰실 등 사무실 5곳을 압수수색 중이다.

또 검찰은 채용 비리를 저지른 혐의가 있는 서태종 수석부원장, 이병삼 부원장보, 국장급 인사 이모씨 등 3명의 주거지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수석부원장 등은 2016년 5급 직원 채용 시험 당시 필기시험에서 탈락한 국책은행 고위 임원 아들을 채용시키고, 임의로 채용 기준을 바꾼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감사원에 따르면 이들은 신입직원 채용시험에서 특정 분야 채용 인원을 1명씩 늘리는 방식으로 채용 특혜를 제공했다. 또 계획에 없던 지원자 세평 조회를 실시해 후순위자를 합격시키거나, 정상적인 후보자를 탈락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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