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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골다공증 치료 도약 기대 … 암젠코리아 치료제 ‘프롤리아’ 급여 적용

국내 골다공증 치료 도약 기대 … 암젠코리아 치료제 ‘프롤리아’ 급여 적용

기사승인 2017. 09. 2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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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골다공증 치료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암젠코리아는 골다공증 영역 최초의 생물학적 제제인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가 10월부터 건강보험 급여 목록에 등재된다고 28일 밝혔다.

프롤리아는 최초이자 유일한 RANKL 표적 골다공증 치료제로, 6개월에 1회 투여하는 피하주사제다. 지난 2016년 11월 국내에 비급여 출시된 후 1년만에 급여화됐다. 급여 적용 대상은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를 1년 이상 충분히 투여했음에도 새로운 골다공증성 골절이 발생하거나, 1년 이상 투여 후 골밀도 검사 상 T-score가 이전보다 감소한 경우 △신부전, 과민반응 등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 금기에 해당하는 경우다. 투여 기간은 1년에 2회로, 추적검사에서 T-score가 -2.5이하이거나 골다공증성 골절이 발생하여 약제 투여가 계속 필요한 경우 추가 2년까지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양규현 연세의대 정형외과 교수는 “프롤리아는 최근 발표된 10년 장기 임상에서 우수한 골절 예방과 골밀도 개선 효과를 나타냈을 뿐 아니라 이미 해외에서 충분한 처방경험을 쌓으며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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