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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x고아라 ‘블랙’, 죽음에 관한 新장르물 탄생

김영진 기자 | 기사승인 2017. 10. 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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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고아라(왼쪽), 송승헌 /사진=정재훈 기자

 장르물의 명가 OCN이 이번엔 '죽음'에 관하여 이야기 한다. 저승사자와 죽음을 보는 소녀가 함께 인간들의 죽음을 막는 이야기를 담아 새로운 장르물의 탄생을 알린다.


14일 첫 방송될 OCN 새 토일드라마 '블랙'(극본 최란, 연출 김홍선)은 죽음을 지키려는 死(사)자 블랙(송승헌)과 죽음을 예측하는 女(여)자 강하람(고아라)이 천계의 틀을 어기고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는다.


특히 '블랙'은 미국 지상파 ABC 채널에서 리메이크된 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을 쓴 최란 작가와 '보이스'로 남다른 연출력을 자랑했던 김홍선 PD가 함께 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최란 작가는 장르물이 생소했던 시기에 '신의 선물-14일'을 흥행시키며 한국형 장르물의 좋은 선례를 남겼고 김홍선 PD는 전작인 '보이스'로 몰입도 높은 연출력을 자랑한 바 있다.


이에 김홍선 PD는 "몇 년 전부터 저승사자 이야기를 기획하고 있었는데 인연이 안 돼 제작을 하지 못했다. 그러다 '블랙'이라는 대본을 받고 저승사자 이야기를 미스터리로 잘 풀어낸 이야기를 본 뒤 연출을 맡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블랙'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송승헌은 '블랙'에서 죽음을 지키려는 저승사자 블랙 역을 맡는다. 인간인 형사 한무강의 몸에 들어가 인간들의 죽음을 만나게 된다. 1인 2역을 하게 된 송승헌은 초반엔 어리바리 하면서도 허둥대는 코믹한 한무강을 연기하다 인간의 감정을 동요하지 못하는 저승사자 블랙으로 시크한 변신을 이루게 된다.



'블랙' 김동준(왼쪽부터), 고아라, 송승헌, 이엘 /사진=정재훈 기자

특히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도 이동욱이 연기한 저승사자가 크게 사랑을 받은 바 있어 '송승헌표 저승사자'에 대한 궁금증이 모이고 있는 상황. 송승헌은 "아무래도 저승사자가 등장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던 '도깨비'와의 비교를 피해갈 순 없을 것 같다. 그러나 첫 회만 보시면 우려나 궁금증이 싹 달아날 거라 생각 한다"라며 "소재나 장르, 전개 과정 등 모든 것들이 '도깨비'와 다른 차별성을 두고 있다"고 자신했다.


송승헌은 '블랙'의 대본에 묘하게 매력을 느꼈다며 "처음엔 '이게 무슨 이야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이했다. 사랑 이야기도 있고 인간관계도 복잡하고 거기다 제 역할은 인간이 아닌 저승사자여서 더욱 특이했다"라며 "인간이 아닌 블랙이 인간을 봤을 때 그들이 부조리를 저지르고 상처를 주고 배신을 하는 모습, 그런데 결국 그 상처를 또 인간이 치유해가는 모습이 보여질 것 같다"고 관전 포인트를 꼽기도 했다.


'블랙'에서 죽음을 보는 소녀 강하람을 연기하는 고아라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장르물에 돋전한다. 고아라는 "장르물이 처음인 만큼 현장에서 촬영 기법 등에 관심을 갖게 된다. 현장 시스템들이 연기 열정이 생길 정도로 신기하고 재밌다"며 "하람이는 죽음을 보는 게 싫어 선글라스를 끼고 길게 앞머리를 기르고 다닌다. 20년 넘게 죽음을 보더라도 익숙해지지 않는 하람이인 만큼 그러한 부분을 신경 썼다"고 말했다.


베일에 싸인 응급 닥터 윤수완 역의 이엘은 전작 '도깨비'에서 연기했던 삼신할매 이미지가 강했던 만큼 부담감도 느꼈다고 밝혔다. 이엘은 "'도깨비' 속 강한 모습이 깊게 박혀 있어서 더욱 메이크업이나 의상에 힘을 뺐다. 시청자들이 어떻게 보실지, 제대로 제가 표현할 수 있을지 하는 우려가 있다"라며 "그래서 평소에도 (윤수완처럼) 더 차분하고 욕도 안 하고 착하게 살려고 노력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블랙'의 주된 내용을 이끌어갈 '죽음'이라는 소재는 인간과 가깝게 닿아 있다. 사람이 죽고 사는 일은 일종의 신의 영역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인간이 '죽음'을 좌지우지 한다는 것도 흥미를 돋우는 부분이다. 김 PD는 "살면서 가장 무서운 순간은 죽음을 만나는 순간이라 생각한다. 죽음이 우리 삶에서 가까운 만큼 많은 분들이 잘 죽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한다고 본다"라며 "현대 사회가 빠르게 변하면서 곳곳에서 억울한 죽음이 생겨난다. '블랙'은 그 억울한 죽음을 막아보자 한다"라며 다시 한 번 기획 의도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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