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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트럼프 정부, 이르면 다음주 유네스코 탈퇴 발표”

장세희 기자 | 기사승인 2017. 10. 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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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픽사베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이르면 다음주 초 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탈퇴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FP)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몇 주 전에 유네스코 탈퇴 방침을 결정했으며, 지난 9월 하순 뉴욕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회담했을 당시 유네스코 탈퇴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무부는 유네스코가 이번주 신임 사무총장을 선출한 이후에 탈퇴할 예정이다. 미국은 유네스코 탈퇴 이후에는 참관 국가(Observer State)로서 기구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미국이 유네스코 탈퇴를 결정한 배경에는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한 유네스코의 자세가 반(反)이스라엘 성향인 것에 대한 항의 목적과 유네스코 분담금으로 인한 출혈 방지 등이 꼽히고 있다.

유네스코는 교육·과학·문화의 보급 및 교류를 통하여 국가간의 협력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연합전문기구로 인류가 보존 보호해야 할 문화·자연유산을 세계유산으로 지정하여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유네스코는 이스라엘의 강한 반발에도 동예루살렘에 있는 이슬람과 유대교 공동성지 관리 문제에서 팔레스타인의 손을 들어준 바 있다. 또 유네스코는 지난 7월 요르단 강 서안 헤브론 구시가지를 팔레스타인 유산으로 등록했다.

미국은 2011년 유네스코가 팔레스타인을 회원국으로 받아들이자 유네스코 분담금 연 8000만 달러(약 907억 원) 이상을 삭감했다. 이로 인해 미국의 미지급급이 크게 불어나면서 유네스코에 진 빚이 현재 5억 달러(약 5665억 원)를 넘는다.

미국은 1984년에도 유네스코의 정치적인 편향과 방만한 재정관리 등을 비판하며 탈퇴했다가 2003년에 복귀한 전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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