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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BIFF] 이제훈, 해운대 사로잡은 아재개그·애교…그리고 ‘박열·아이캔스피크’

[제22회 BIFF] 이제훈, 해운대 사로잡은 아재개그·애교…그리고 ‘박열·아이캔스피크’

기사승인 2017. 10. 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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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배우 이제훈이 귀엽고, 진중함을 넘나들며 해운대를 뜨겁게 달궜다.


이제훈은 14일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오픈토크- 더 보이는 인터뷰 이제훈’에 참석해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제훈의 등장에 뜨거워진 해운대. 많은 사람들이 그를 보기 위해 자리를 채웠다. 이제훈은 노래부터 아재개그 등을 선보여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기분좋은 추억을 선물했다.


영화 '박열'과 '아이캔스피크' 등을 통해 열연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이제훈. 그는 두 작품을 통해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이제훈은 "박열은 실존인물이고, 가슴 아픈 역사를 다룬 영화라, 작품에 임하는 태도가 진중했다. 기존에는 '마음껏 해봐야겠다'라는 것보다는 '내가 이렇게까지 하고 있는게 맞는 것인가, 관객들에게 잘 전달 될 수 있을까'에 대해 연구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외적으로 굉장히 지저분하게 나오는데, 그런 모습을 잘 소화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심스러웠는데, 보시는 분들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해주셔서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꾸밈없는 모습들을 오히려 편하게 봐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제훈은 '아이캔스피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나문희에 대해 "나문희 선생님은 연기를 위해 사시는 분이다. 드라마와 영화에서 보여주시는 모습이 지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어머니이자 할머니가 될 수 있다. 그런 모습이 일상에서도 따듯하고 포근하시다. 우리 할머니 같은 모습이 있어서, 그런 영향이 관객들에게도 미치는 것 같다. 나문희 선생님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 연기에 대한 열정이 뜨거우시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갈길이 멀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이제훈은 영화 '건축학개론' '박열'을 통해 만난 여배우 수지와 최희서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제훈은 "수지는 동갑으로 나왔는데 실제로는 10살 차이다. 그때 촬영 했을때, 세대 차이를 안나게 하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편하게 잘 어우러져 연기를 했던 것 같다. 그 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서 더 성숙해지고, 연기적으로도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보여주기 때문에 또 다른 장르에서 만나보고 싶다"며 "최희서 배우도 '동주'를 통해 알려져 '박열'을 통해 각인이 돼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여배우가 된 것 같다. 그 여배우들에게 잘 보여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아이캔스피크'에서 호흡을 맞춘 나문희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나문희 선생님은 연기를 위해 사시는 분이다. 드라마와 영화에서 보여주시는 모습이 지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어머니이자 할머니가 될 수 있다. 그런 모습이 일상에서도 따듯하고 포근하시다. 우리 할머니 같은 모습이 있어서, 그런 영향이 관객들에게도 미치는 것 같다. 나문희 선생님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 연기에 대한 열정이 뜨거우시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갈길이 멀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한편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12일 개막해 오는 21일까지 부산 해운대 일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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