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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교꼬막축제 27일 개막 갯벌과 벌교 문화의 만남

벌교꼬막축제 27일 개막 갯벌과 벌교 문화의 만남

기사승인 2017. 10. 2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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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막 맛과 함께하는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 벌교
벌교꼬막축제
지난해 벌교읍천변에서 열린 벌교꼬막 축제 /제공=보성군
가을 남도의 대표축제인 벌교꼬막축제가 오는 27~29일 사흘간 전남 보성군 벌교읍 천변과 진석리 장양갯벌체험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22일 보성군에 따르면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갯벌과 벌교 문화의 만남’을 주제로 벌교꼬막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다.

벌교읍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읍민의 날 행사,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 소설 태백산맥을 알리는 문학기행 등 먹고,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해설사와 함께하는 ‘소설 태백산맥 문학기행 스탬프투어’를 새롭게 선보여 벌교를 찾은 관광객들이 투어버스로 벌교의 관광지역을 둘러볼 수 있다.

행사 첫날에는 보성군 국악협회 시가지 행진을 시작으로 대형 꼬막비빔밥 만들기, 윷놀이, 지역동아리 공연, 꼬막단체줄넘기대회, 꼬막노래자랑, 불꽃쇼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다음 날은 채동선합창단, 채동선어린이합창단 공연을 비롯해 태백산맥문학기행 OX퀴즈, 꼬막 무료이벤트, 바퀴달린 널배타기대회 등과 개막식, 읍민의 날 행사, 불꽃쇼, MBC 축하공연 등이 화려하게 열린다.

마지막 날에는 벌교읍민의 화합을 다지는 ‘벌교혼! 벌교인! 그리고 어울제’가 진행된다. 장양갯벌체험장에서는 갯벌 허리줄다리기, 꼬막잡기, 널배타기 등 갯벌체험이 가능하다.

한편 천혜의 여자만 청정갯벌에서 채취한 벌교꼬막은 수산물 지리적표시 전국1호로 예로부터 임금님 진상품으로 유명하며, 헤모글로빈이 많이 함유돼 있어 노약자나 산모, 어린이 성장발육 촉진에 효과적이다.

최귀동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군민 화합을 다지고 벌교꼬막을 널리 홍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수입 증대에 기여하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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