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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헌법재판관 후보에 유남석 광주고등법원장 지명

문재인 대통령, 헌법재판관 후보에 유남석 광주고등법원장 지명

기사승인 2017. 10. 1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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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9인 체제 완성 위해 공석인 재판관 인선 마무리
헌법재판관에 지명된 유남석 광주고등법원장
청와대는 18일 오후 헌법재판관에 유남석 현 광주고등법원장을 지명했다./ 사진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헌법재판관 후보에 유남석 광주고등법원장(61·전남 목포)을 지명했다. 이유정 전 헌법재판관 후보가 주식투자 관련 의혹으로 자진 사퇴한 지 47일 만이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유 후보자는 법관으로 재직하면서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수석부장연구관으로 헌법재판소에 4년간 파견 근무해 헌법재판에 정통하고, 대법원 산하 헌법연구회 회장을 역임하며 헌법이론 연구를 위해서도 노력해 왔다”며 “유 후보자는 실력과 인품에 대해 두루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의 대법관 후보, 대한변협의 헌법재판관 후보로 추천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특히 “유 후보자는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으로 발탁되는 등 실력파 법관이자 헌법재판 이론과 경험이 모두 풍부해 헌법 수호와 기본권 보장이라는 헌법재판관의 임무를 가장 잘 수행할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유 후보자(사법연수원 13기)는 경기고·서울대 출신으로 서울지방법원·서울행정법원·대전고등법원·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거쳐 2012년 서울북부지방법원장을 지냈다. 2016년부터 제35대 광주고등법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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