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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석 삼성전자 부사장 “빅스비 2.0 디지털 생활 양상 바꾸는 전환점”

정의석 삼성전자 부사장 “빅스비 2.0 디지털 생활 양상 바꾸는 전환점”

기사승인 2017. 10. 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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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된 경험을 제공하는 빅스비 2.0은 디지털 어시스턴트의 근본적인 도약이자, 디지털 생활의 양상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19일 정의석 삼성전자 부사장은 회사 뉴스룸을 통해 개인맞춤형 어시스턴트 ‘빅스비 2.0’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정 부사장은 “현재의 어시스턴트 서비스들은 편리하긴 하지만 실생활에서 역할이 아직 제한적”이라며 “알람이나 리마인더를 입력해주고, 소소한 질문들에 답을 한다. 저희는 향후 지능형 어시스턴트로 더욱 많은 일들이 가능해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스마트폰부터 냉장고, 집안의 조명이나 도어락까지 모든 것들이 일종의 지능을 갖춰서,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기술들이 서로 매끄럽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세상이 곧 올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10여 년 전만 해도 우리가 휴대전화를 사용하던 양상은 지금과 크게 달랐다는 게 정 부사장의 설명이다. 피처폰처럼 통화가 주 목적이었고, 몇몇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정도였다는 설명.

다만 삼성전자는 모바일에 커다란 가능성이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는 게 그의 전언이다. 정 부사장은 “오픈 API, 앱 생태계, 혁신적인 터치UI를 기반으로 스마트폰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했고, 스마트폰은 이전 어느 때보다도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도구가 됐다”며 “소비자들은 물론 기업과 개발자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삼성전자는 빅스비를 다음 단계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는 “빅스비 2.0은 과감한 플랫폼 혁신”이라며 “스마트폰, TV, 냉장고 등 어느 제품에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다양한 기기들의 생태계에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빅스비 2.0은 자연어를 인식하는 능력과 복잡한 명령을 처리하는 능력을 향상해 사용자에게 맞춰질 것”이라며 “여러분 본인뿐 아니라 가족도 인지하고, 사용자에 따라 적합하게 맞춤 대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빅스비 2.0 개방성도 강조했다. 포츠, 엔터테인먼트, 음식, 여행 등 어느 분야에나 기회가 열려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한편 정 부사장은 빅스비 2.0은 개발자들이 스마트폰을 넘어 모든 기기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부사장은 “각자의 기술 플랫폼, 제품군, 산업군에 관계없이 모두가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저희와 함께 인텔리전스 대중화를 이뤄나가길 기대한다”며 “개방적이고 연결된 생태계에서 소비자들의 삶을 보다 간편하고 편리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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