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대학동문 골프최강전 개막…모교 명예를 위한 ‘샷 대결’

기사승인 2017. 10. 2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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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렌터카·아시아투데이 제8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AJ렌터카·아시아투데이 제8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이 23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가운데 송인준 본지 회장(왼쪽부터)과 윤규선 AJ렌터카 대표이사, 이훈 88컨트리클럽 대표이사가 시타를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songuijoo@
모교의 명예를 걸고 한판 대결을 펼치는 제8회 AJ렌터카·아시아투데이 대학동문골프최강전이 23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개막했다.

경기에 앞서 열린 개막식에는 송인준 아시아투데이 회장을 비롯해 구본홍 아시아투데이 부회장, 윤규선 AJ렌터카 대표이사, 신윤하 성균관대학교 총동문회장 등 주요 인사들과 참가선수 및 동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송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을 맞아 열리는 이번 대회에 각 대학을 대표해 참가한 선수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모교의 명예를 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학동문 골프최강전은 그동안 모교의 명예를 건 대학동문 간 짜릿한 승부로 골프 팬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해왔다. 올해 대회에는 20개 대학 34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치른다.
특히 지난해까지 모교의 우승을 이끌었던 각 대학의 에이스들이 총출동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대회 3관왕을 노리는 용인대학교는 2014년 우승의 주역 이해영과 김태승을 앞세워 다시 한번 우승을 노리고 있다. 용인대학교 정조영 선수는 “선배님들의 지원하에 열심히 해서 우승해 모교에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외에도 성균관대학교(2010년)·육군3사관학교(2012년)·인하대학교(2013년), 서울과학기술대학교(2015년)·한양대학교(2016년) 등 역대 우승팀이자 전통의 강호들 역시 우승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대회 첫날 예선은 개인전 18홀 스트로크(최저타)플레이로 진행됐다. 각 팀 선수들은 모교의 명예를 걸고 예선에서부터 힘차게 클럽을 휘두르며 필승 의지를 불태웠다. 지난해 한양대학교 우승 주역 황규완 선수는 첫번째 홀에서 첫 타를 시원하게 날린 후 “우리가 우승한 지 벌써 1년이 지났다”며 “올해도 승부에 집착하지 않고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준우승에 그친 인하대학교 김오영 선수는 “올해는 열심히 해서 2013년 우승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며 “그린에서 실수가 잦았는데 올해는 꼭 만회할 것이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대학동문골프최강전은 대학 동문뿐만아니라 타 대학의 선수와 동문들까지 하나로 묶는 사교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 때문에 ‘단골 출전’ 선수들은 1년 만에 다시 만난 선수들과 안부 인사를 나누는 등 훈훈한 분위기도 연출됐다.

경기 결과 한양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인하대학교, 서울대학교, 용인대학교, 홍익대학교가 8강전에 진출했다.

8강전은 24일, 4강전은 31일 진행된다. 11월 6일에는 3, 4위전과 결승전이 진행된다. 8강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4강 및 결승전은 9홀 매치플레이(개인전+단체전 혼합)로 치러진다.

우승팀에는 10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준우승은 500만원, 3위는 30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장학금은 각 대학 동문회를 통해 모교에 전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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