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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적폐청산이 개혁인가” 발언에 전우용 “이명박 말, 거꾸로 믿으면 틀림없다”

MB “적폐청산이 개혁인가” 발언에 전우용 “이명박 말, 거꾸로 믿으면 틀림없다”

기사승인 2017. 11. 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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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적폐청산이 개혁인가" 발언에 전우용 "이명박 말, 거꾸로 믿으면 틀림없다" /MB 적폐청산, 이명박 적폐청산 개혁인가, 사진=전우용 SNS
역사학자 전우용이 이명박 전 대통령이 12일 문재인정부의 '적폐청산' 기조를 '정치보복·감정풀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 "국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전우용은 이날 자신의 SNS에 "적폐청산, 국익에 도움 되지 않는다(이명박), 이명박이 국익에 도움 되지 않는다고 했으니, 큰 도움이 될 게 확실합니다"라며 "저 사람의 말은, 언제나 거꾸로 믿으면 틀림없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적폐 청산, 국론 분열시킨다(이명박), 이명박이 국정원을 시켜 한 짓이 국론 분열 공작이었죠. 지금은 적폐 청산을 지지하는 국민이 70%에 육박합니다. 이명박의 죄를 덮고 넘어가는 게 국론을 분열시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전 대통령은 이날 바레인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권의 적폐청산 활동과 관련해 "지난 6개월간 적폐청산을 보면서 이것이 과연 개혁이냐, 감정풀이냐 정치보복이냐는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것(적폐청산)은 국론을 분열시킬 뿐 아니라 중차대한 시기에 안보외교에도 도움이 되지 않고, 전 세계 경제 호황 속에서 한국 경제가 기회를 잡아야 할 시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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