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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광음향 영상으로 갑상선암 진단법 개발

서울성모병원, 광음향 영상으로 갑상선암 진단법 개발

기사승인 2017. 11. 1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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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분비내과 임동준 교수, 하정훈 임상강사
좌로부터 내분비내과 임동준 교수, 하정훈 임상강사
갑상선암을 생체 조직의 빛 흡수에 따라 기능성 정보를 고해상도로 얻을 수 있는 광음향 영상으로 진단하는 새로운 검사법이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임동준·하정훈 내분비내과 교수팀이 김홍철 포스텍(포항공대) 창의IT융합공학과 교수팀과 공동으로 임상용 광음향영상 시스템을 활용해 갑상선암 진단을 위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광음향 영상이란 빛을 받으면 열이 발생되는 광음향소재를 조영제로 이용해 부작용 없이 생체조직을 의료영상으로 촬영하는 기술이다. 생체조직의 빛 흡수에 따라 기능성 정보를 고해상도로 얻을 수 있어 각광받는 기술이지만 아직까지 임상에의 적용은 제한적이었다.

광음향 영상을 갑상선암 조직에 적용해 암 조직이 특정 레이저에 반응해 생성되는 정보를 시각적인 정보로 바꾸는 것으로, 기존의 갑상선암 진단을 위해 시행하던 초음파의 단점을 보완해 침습적인 조직검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교수팀은 설명했다.

임 교수는 “앞으로 추가적으로 진행 될 임상연구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갑상선암을 조기에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확실히 진단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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