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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은 처음이라’ 박병은·이솜, 서로의 입장 이해할 수 있을까

‘이번 생은 처음이라’ 박병은·이솜, 서로의 입장 이해할 수 있을까

기사승인 2017. 11. 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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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은 처음이라' 박병은·이솜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본능충실커플로 사랑받고 있는 박병은과 이솜에게 새로운 고비가 찾아올 예정이다.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 연출 박준화,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MI)에서 마상구(박병은)는 몇 번의 직진 끝에 그녀와 만나는데 성공했고 “남자와 연애는 하지 않고 추억만 만든다”던 우수지(이솜)도 그의 애정과 배려에 점차 익숙해져 가는 중이다. 각자의 사생활을 터치하지 않고, 상대방의 집에서는 절대 만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한 이들의 계약 연애 역시 순탄하게 흘러가고 있다. 


하지만 이들 사이에 또다시 생각의 차이가 발생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이는 바로 연애에서 한 단계 발전하는 결혼. 상구가 수지에게 은근히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그녀는 결혼에 대한 회의적인 생각과 뚜렷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특히 “결혼 생활은 남녀관계의 무덤, 내 인생도 버거워. 남의 인생까지 망칠 생각 없어”라는 대답에선 자유로운 인생관이 드러나면서 그녀에게 말 못 할 사정이 있음을 예감케 했다. 


그런가하면 지난 방송에선 우연히 수지의 핸드폰 메시지를 보게 된 상구가 충격을 받은 모습이 그려졌다. 메시지를 보낸 이는 ‘내사랑’, 내용은 ‘어디야? 나 집에 도착했다. 빨리 와~’였기 때문. 수지를 집에 데려다준 상구는 그녀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자, 계단으로 달려가 마침내 그 메시지의 주인공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사랑하지만 아직 그녀에 대해 확실히 아는 것이 없어 불안한 마음과 다른 남자를 집에서 만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합쳐져 몰래 두 사람을 지켜봤지만 결국 상구는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듯한 충격에 빠졌다. 그 수지의 ‘내사랑’은 다름 아닌 엄마였던 것. 


그 순간 그는 그녀를 믿지 못하고 의심한 자신이 한없이 한심하게 느껴졌음은 물론 다리가 불편한 엄마와 함께 있는 수지를 보면서 수많은 감정이 오갔을 것이다. 이는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무슨 영향을 미치게 될지, 상구의 행동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궁금증을 부르고 있다.  


과연 여전히 자신만의 공간을 두고 있는 수지와 조금씩 그녀의 울타리 안에 들어가려 하는 상구는 서로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을까.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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