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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풍랑경보…여객선 운항 줄줄이 취소

제주 풍랑경보…여객선 운항 줄줄이 취소

기사승인 2017. 11. 18.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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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상에 풍랑경보가 내려져 여객선 운항이 줄줄이 취소됐다.

18일 제주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남해고속카훼리7호(제주∼녹동), 한일레드펄호(제주∼완도), 씨스타크루즈호(제주∼목포) 등 대형 여객선 3척이 해상의 높은 파도로 결항했다.

제주 본섬과 도서 지역으로 오가는 소형 여객선 5척도 이날 운항 계획을 취소했다.

제주해상에는 북서∼북풍이 순간 초속 14∼20m로 불고 3∼6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제주도 서부 앞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의 풍랑특보는 주의보에서 경보로 격상됐다.
동부·남부(연안바다 제외)·북부 앞바다 등에도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제주항 등 도내 항·포구에는 해상의 높은 파도를 피해 어선들이 대피했다.
해안가에 있는 제주시 탑동광장에서는 이날 3대3 농구대회 예선경기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월파로 인해 함덕초등학교 실내체육관(중·고교)과 사라봉 다목적체육관(일반부)으로 장소를 옮겼다.

제주육상(산지·북부·서부)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제주공항에도 항공기 이착륙에 지장을 주는 윈드시어(돌풍) 주의보가 내려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19일 새벽까지 제주 전역에 5㎜ 미만의 비가 내리고 한라산에는 1∼3㎝의 눈이 올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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